예전 개콘에서 이런 개그를 본적이 있다.
네가 그렇게 행동하면 이런 일이 발생할거고 이러면
그 옆사람이 영향을 받게 되고 그러면 나비효과가 되서
세계인에게 영향을 끼치고 등등..
적어도 코로나바이러스가 터지기 전 만해도
내 나름 대로의 유토피아를 꿈꾸며
희망적인 상상의 나래를 폈던 것 같다.
하지만 지금은 어떤 일에 희망이 생겼다고 해도
그리 천진난만하게 즐겁지는 않다.
전체적인 기사의 예보가 좋지 않고
개콘식으로 해보자면.
기후가 2도 올라가면 앞으로
기후재난이 더 심각할 거라고 하는데.
코로나 관련 마스크 의료폐기물만해도 상당하고
사람들은 당장 에어컨과 매연이 나오는 차를 포기 못 한다.
요즘 어느 곳에서도 안정감을 찾을 수가 없다.
안전한 가정에 머무르라는 공지가 오곤 하는데.
가족은 답답하다고 마스크를 종종 안하고 집에 들어오신다. ㅡㅡ
차라리 지식에 배움에 푹 빠져서 깨달음에 도달한 상태를
그나마 안정적이라고 말할 수 있을까?
그리고 웰 다잉(Well-dying)
그러니깐
잘 죽는것에 대한 의미도 생각해 보게된다.
어차피 나이는 먹어가고
죽음을 향해서 한발 한 발 가고 있는 거라면
잘 정돈된 방처럼. 내 인생도 그렇게 정돈하며
내가 하는 행동과 마음이 일치되는 삶을 살고.
균형을 맞추며
그렇게 한발 한 발 살다 떠나고 싶다는 거다.
청소업체에 관련된 기사를 본적이 있는데.
죽은 사람 집 뒷처리가 그렇게 많다고 한다.
확언할 순 없겠지만 그렇게 갑자기 주변인에게
내 많은 흔적 처리하게 하고싶진 않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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